책소개
[이 작품은 ‘멜로우 틱’/‘포르말린 핑크’와 연작입니다.]
연애고 여자고 귀찮은 건 딱 질색인 남자, 현서준.
그런 그의 앞에 홀연히 나타난 여자사람, 오아름.
“사장님.”
“응?”
“이건 좀 다른 질문인데요.”
“그래, 뭔데.”
“갑자기 궁금해서요. 저 왜 도와주시는지 물어봐도 돼요?”
대수롭지 않게 허락한 호의(好意).
조금씩, 천천히 스며들어버린 감정.
사장님, 하는 목소리가 사르르 귓가에 감겨들고,
동그랗게 뜬 귀여운 두 눈이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친구의 여자를 탐하는 것 같은
이 빌어먹을 죄책감은 대체……?
“웬만해선……, 안 물러날 거 같아서요…….”
“뭐……?”
“아까……, 사장님이 좀……, 곤란해 하시길래…….”
“너…….”
“도와드리고 싶었어요……, 죄송해요…….”
도와주는 남자 서준과 도움 받는 여자 아름.
갑과 을의 관계를 벗어던진 그들만의 달콤 쌉싸름한 사랑이야기.
저자소개
리밀
소심한 글쟁이
여전히 꾸준하게 방황 중
myrimile@hanmail.net
목차
#프롤로그
#1 도와주는 남자
#2 술과 여름밤
#3 이상기류
#4 무슨 짓이야……?
#5 방해꾼은 사절인데
#6 내가 가져야겠다, 너
#7 첫날부터 짐승
#외전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