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떤 곳과도 교류 않고 홀로 자급자족 하며 살아가는 금지국.
그곳은 땅의 힘을 이용해 계절을 순화시키고 온갖 작물과 과실이 열리게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땅의 힘이란 무한하지 않은데….
그런 그들에겐 특별한 힘이 있다. 바로 ‘차원문’이다. 그들은 이 문을 통해 땅의 힘을 지닌 이들을 소환하고 그들에게서 땅의 힘을 얻어 나라를 이끌어간다. 소환된 사람에게서 땅의 힘을 받기 위해서는 그를 소환한 금지국의 왕과 서로의 음양의 기를 맞추어야 한다는데….
새로운 왕으로 등극한 은염은 그렇게 시인을 소환해냈고, 시인은 갑작스레 오게 된 금지국이 낯설기만 하다. 심지어 그는 한 번도 남자와 자본 적 없고 그런 것은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일반 호스트에 불과하다. 그런데 뭐라고? 뭘 해야 내가 돌아갈 수 있다고?
“즉, 임금과의 동침입니다.”
“…하아…?”
“노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사를 말합니다.”
“미쳤어? 절대 안 해! 죽어도 안 해! 못해! 싫어!!! 사람 살려!!!”
금지국의 왕에게 충분히 땅의 힘을 제공하고 나면 집에 무사히 돌려보내준다기에 믿었건만, 그 방법이 임금과의 동침이라니! 이게 진짜 현실이라고?
과연 은염은 당돌하고도 자존심 높은 시인에게서 땅의 힘을 얻어낼 수 있을까?
저자소개
BL 물에 심취해 있는 작가 엘라온 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실은 당하고 싶은 남자], [요마의 제물등], [꿈속의 사랑] 등 다수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