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스라이팅 및 강압적 관계 등 자극적인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윤영아. 네가 뭘 착각하는 모양이다. 네게 줄 처벌과 책임은……, 피해자인 내가 정하는 거야. 나는 너를 용서하지 않았으니까 사죄받아 마땅한 사람이고. 네가 네 멋대로 돈을 주겠다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
어린 시절, 나는 신상욱과 놀다가 그를 미끄럼틀 위에서 밀었다.
그때의 사고로 신상욱은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이 되어버렸다.
어쩌면 그때부터 내 인생은 단단히 꼬인 걸지도 모른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도망친 내 앞에 신상욱이 서 있었다.
그리고 나는 신상욱이 마련한 모텔 객실에서 애완견처럼 그를 기다리다가, 다리를 벌린다.
저자소개
김단
예민한 B급 감성의 소유자
트위터 @w_kimdan
이메일 writer_kimdan@naver.com
목차
프롤로그
01. 가위 - 6 years ago
02. 바위 - After 6 years
03. 보 - NOW
외전. 노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