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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BL]봄날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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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라딘][BL]봄날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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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꿀패치
브랜드 BLANDI
분야 BL
출간 2019-07-17
가격 1,000원

책소개



#수인물 #키잡물 #인외존재 #동거물 #달달물 #고양이수 #미인수 #소심수 #인간공 #다정공 #상처공#헌신공 

“저기, 미안하지만 잠깐 문을 좀 열어도 될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여기 너를 데리러 오신 분이야.”

곧 이불 틈새로 얼굴이 튀어나왔다. 스무 살이나 넘었을까.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얼굴은 꽤나 섬세한 미형이었으나 긴장과 공포로 창백해져 있었다.
뾰족한 검은 귀는 겁을 먹은 듯이 납작하게 누워 있었다.
호박색 눈이 해원의 가슴께에서 망설이듯 맴돌더니 이내 해원의 눈을 지그시 마주보아왔다.

* * *

작은 혀를 내밀어 해원의 얼굴을 핥고, 제 것이라고 표시하듯 턱을 들어 해원의 어깨에 비볐다.
해원이 손을 내밀어 머리를 쓰다듬자, 방긋 웃으며 그의 손가락을 떼어내더니 제 입에 답싹 물고 굴렸다. 
까슬하면서도 따뜻한 혀가 해원의 검지를 감쌌다. 
그리고 준은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눈을 지그시 감고는 그의 가슴에 꾹꾹이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도 모르는 준의 태도가 배덕감을 더했다.
-
준의 호박색 눈동자가 똑바로 이쪽을 마주보아 왔다.

두 사람의 혀가 뒤엉켰다. 해원의 혀는 집요하게 파고들어 준의 혀와 얽히고 치아를 쓰다듬었다. 
준은 움찔거리면서도 해원의 움직임에 반응해 서투르게 응답해 왔다. 
그 서투름마저 사랑스러웠다. 
해원이 입천장을 문지르자 준이 가냘픈 콧소리를 냈다.

“음, 으음”

그 작은 소리에도, 손에 감싸인 목덜미의 움찔거림에도, 자신이 일일이 흥분하여 이미 바짝 세우고 있음을 준은 알고 있을까.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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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2.
3.
4.
5.
6.
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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