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슴에 큰 상처를 입고 태어나,
스스로 마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자라난 마왕.

“오직 저만이 폐하를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왕이 가진 고유의 것과 비슷한 마기를 가진 대공은
마왕이 소모되는 마기를 보충해주며, 그 대가로 그의 몸을 탐한다.

“네 도움 따위……필요 없다.”

마왕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승낙하면서도,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어
가슴에 새겨진 깊은 상처와 회의감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그러던 도중, 손목에 새겨진 인자을 깊은 곳에 숨김과 동시에 
다음 대의 마왕이 모습을 드러낸다.

운명,
혼자 힘으로 끊어낼 수 없는 질긴 쇠사슬과 같은,
아무리 끊어내려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그 끝은?


저자소개

빨딱9

목차


1. 나의…….
2. 해후
3. 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