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얼굴만 번드르르하지, 호구가 따로 없네그려…….” 

남녀노소, 성별과 연령을 초월하는 번지르르한 외모와 다르게
아무리 사소하고 자질구레한 일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도맡는 호구, 아서.

그는 아버지로부터 타인을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침을 받은,
아주 오래전 마왕을 산 채로 잘 보관한 용사의 후예이기도 하다.

산 채로 봉인한 만큼, 마왕은 자신이 실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일정 주기로 나타나 제물을 요구했고, 이번에는 다름이 아닌 자신의 신부를 달라고 하는데?

“자네가 그동안 마왕의 신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네!”

갑작스러운 마왕의 요구에 혼란스러워하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마을의 호구, 아니 용사의 후예인 아서는 드디어 자신이 나설 때가 되었음을 
운명처럼 감지하며 신부로 위장한 채 마왕 성으로 떠난다!

저자소개

핑크레몬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