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대악마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지켰던 영웅.

백 년의 의무로부터 도망치지 않은 유일한 고행자.

길고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신성한 의무를 행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세상에 나타난 성배기사.

마지막 의무를 위해 길을 떠난 그의 이름은 엔디미온이었다.